괜히 어남류가 아니야. 플라스틱 없는 살림꾼 류준열

출처 ㅣ 류준열 인스타그램 @ryusdb

1. 류준열 X 그린피스

어남류. '어차피 남편은 류준열!'

응답하라1988에서 뭇 여성들을 설레게 했던 류준열.(나도 어남류파였다.) 그는 응팔 종방 이후 그린피스에 꾸준히 후원 해왔다고 한다. 드라마 속에서만 어남류가 아니었던 것 같다...

몇몇 기사에서는 류준열이 그린피스의 홍보대사라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게 이렇게 실천적으로 활동하는 배우가 있을까 싶다. 그런데 그린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해당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.

사실 나는 그가 그린피스의 홍보대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. 그 이유는 홍보대사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보다, 보통사람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보통사람의 노력이었을 때 더 근사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. 물론 홍보대사라 할 지라도 그간 행적이 환경보호 운동단체의 홍보대사가 될만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지만 말이다. 

2. 그만 파세요. 플라스틱 !  

최근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살림꾼의 한숨이 많이 늘어져 있다. 

"(플라스틱) 너를 산 적은 없었는데" 

수년간 그린피스에 후원하고 또 적극적으로 교육을 받으며 '노 플라스틱(No Plastic) 캠페인'을 실천해오던 류준열이지만 막상 일상에서 어쩔 수 없이 맞딱뜨리는 포장재에 기운이 빠지는 것이다.

그리고 류준열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에게 말을 걸고 있다.

"하아... 여러분 오렌지 껍질 위에 또 껍질. 포장 뜯을 때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." 

소비자도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더 고민하며 소비를 해야겠지만 생산자가 쓰레기를 줄이는 방식과 방향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하는 때이다. 

생산자는 소비자가 죄책감 가지지 않고 소비하게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. 

이에 류준열은 그린피스와 함께 대형마트에서 '쓰레기 없는 쇼핑'을 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. 물론 대형마트는 유통업체이다 보니 모든 기성품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통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. 하지만 큰 움직임이 있다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은 파동들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?

기본적인 위생을 지키기 위하여 비닐과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, 불필요하게 오버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대체재는 없는지 늘 경계하고 생각해볼 문제이다. 누가? 생산자가. 

보통의 소비자로서 '생산자의 역할'을 생각해 보게 하는 류준열의 이야기를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면 좋겠다.

 

류준열 살림꿀팁 브이로그 보러가기 https://www.instagram.com/p/B-5j4VUpqhI/

Instagram의 류준열님: “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#용기내 함께 용기내요! with @greenpeacekorea”

쓰레기 없는 쇼핑 서명운동(그린피스 with 류준열) https://act.greenpeace.org/page/23229/petition/1?utm_campaign=plasticfreelife&utm_source=instagram&utm_medium=social&utm_content=yongginae_ryu_profile

깨끗한 바다를 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!

류준열 인터뷰 보러가기 <배우 류준열이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그리 거창하지 않은 이유> https://www.greenpeace.org/korea/update/6851/blog-plastic-the-reason-why-ryu-does-carry-a-tumbler/

배우 류준열이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그리 거창하지 않은 이유 - Greenpeace Korea | 그린피스